이찬열 국회의원(수원시갑. 국토교통위)은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을 위한 국비 50억 원이 지난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정부가 제출한 수도권 고속철도 사업비 3362억 원에 KTX 수원역 출발 연결선 사업비로 50억 원을 증액해 3412억 원을 통과시켰다.
도가 추진 중인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은 경부선 일반철도 노선과 2016년 상반기 개통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수서~평택 간 KTX 전용고속철도 노선을 연결(4.5km)하는 사업이다.
이 두 노선이 직접 연결되면 수원역을 출발한 KTX 열차는 KTX 전용 노선을 타고 대전까지 달릴 수 있어 수원~대전 구간 이용시간이 기존 67분에서 48분으로 19분 단축되고 현재 1일 8회(상·하행) 운행하던 것을 20회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서상교 경기도 철도국장은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은 수도권 남부와 영·호남 간 시간 단축을 통한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와 수도권 남부 지역 주민의 KTX 이용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남아있는 국회 예결위에서도 통과될 수 있도록 도내 국회의원 등과 협조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주요공약 사업으로 남 지사가 국회의원이었던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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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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