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6월 모의평가 수준… “다른 과목 난이도는?”

수능출제본부는 이날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A·B형 모두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고 일정 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은 “국어, 수학은 지난 6월 모의평가 수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며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와 사고수준, 문항의 난이도 및 소요시간 등을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고 강조했다.

수능 국어 6월 모의평가 수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수능 국어 6월 모의평가 수준, 수능을 위해서 3년간 고생” “수능 국어 6월 모의평가 수준, 그래도 수능은 어렵다” “수능 국어 6월 모의평가 수준, 1등은 누가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상교육은 수능 수학 영역 난이도에 대해 수학 영역 A/B형 모두 2014 수능 및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쉬운 수준이었으며, 1등급 구분 점수에선 9월 모의평가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