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4년 10월21일 출근길 성수대교의 5번과 6번 교각 사이 약 50m가량의 콘크리트 상판이 주저앉아 32명이 사망한 대형참사 역시 생생히 기록됐다. 사진은 사고 후 드러난 구부러진 철골 위에 위태롭게 선 복구 작업자들 위로 대형 크레인이 상판을 들어올리는 모습.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오는 21일 성수대교 참사 20년을 앞두고 서울시가 달라진 교량 안전점검 현장을 공개한다.

서울시는 15일 오전 10시 성수대교에서 한강 교량 안전관리를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는 ‘안전관리 현장 공개체험 행사’를 한다.

이날 시는 당시 사고 지점이었던 10~11번 교각에 1997년 설치된 낙교방지턱과 8번 교각에서는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안전감시 시스템’ 두 가지에 주안점을 맞춰 소개한다.

또 ‘세굴심도 측정장치’로 150㎏ 추를 떨어뜨려 한강 다리 기초를 보호하는 흙의 패임 정도를 파악한다.

이 자리에는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을 비롯해 도로시설과 및 사업소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인 성수대교 ‘전담주치의’ 등 40여 명이 참석해 성수대교 안전관리 현황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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