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과 권선택 대전시장, 김창근 SK그룹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10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한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권선택 시장 “산·학·연·관 잘 협력, 창조경제 성공 노력”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창조경제’의 방향을 제시했다.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에 이어 두 번째로, SK와 연계한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권 시장은 “창조경제가 성공하려면 창의적 사고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많고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혁신주체가 잘 연결되어야 하고, 이를 제대로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가 잘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10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어 권 시장은 “우리 대전은 30여 개의 정부출연기관과 1400여 개의 벤처 등 창조기관, 그리고 2만 7천여 명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이 있으며, 세계적 혁신 클러스터인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조성 중에 있어 창조경제가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러한 여건을 잘 살리고, 산·학·연·관이 잘 협력하면서 창조의 에너지가 생성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권 시장은 “여기에 덧붙여 SK그룹의 지원 프로그램이 원활히 접목된다면 40년 전의 비젼과 도전이 성공했듯이, 다시 한 번 대전과 대덕특구가 국가와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원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는 SK의 ICT와 에너지 역량을 지역의 특성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내는 맞춤형 창조경제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대전지역은 연구개발 역량, 교육환경, 인재 등 잠재된 가능성이 크지만 창업‧기업 활동, 도전‧혁신하는 벤처문화 등은 미흡해 창조경제 생태계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전지역 창조경제 생태계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한 고리를 강화함으로써 ‘실리콘 밸리’와 같은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를 가지고 있다.

42개 기관이 다자 간 MOU 체결, 기술 사업화 장터 개설 등을 통해 강점을 살리고, 벤처 스타 발굴‧육성, 전통산업 첨단화를 통해 약한 고리를 강화하게 된다.

SK의 ICT·에너지 분야 핵심역량을 결합하여 농업의 창조경제를 구현함으로써, 현지 농가의 소득 안정 및 사회적 기업화, 젊은 귀농인과 농업벤처 창업가에 Test-bed 제공으로 지역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정부는 2015년까지 나머지 15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모두 출범시키고,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로 창조경제가 뿌리내리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국민경제의 지속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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