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코틀랜드가 영국 연방에서 독립할지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부결됐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스코틀랜드가 영국 연방에서 독립할지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부결됐다. 이로써 307년 만에 영국 연방과 갈라서 독립국가로 자립하려던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도전은 무산됐다.

19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연방에서 분리·독립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에서 32개 투표소 중 31곳의 개표 결과, 독립 반대표가 전체 유효 투표수의 절반인 185만 표를 넘어 부결이 확정됐다.

전국 득표율은 반대가 55%, 찬성이 44%로 집계됐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307년 만에 영국 연방과 결별키 위해 전날 오후 10시까지 16세 이상 스코틀랜드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코틀랜드는 독립국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문항을 놓고 투표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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