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림일을 맞아 전국서 다양한 행사 열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우리가 강요에 못 이겨 했던 그 일을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둬야 합니다(고 김학순 할머니).”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기림일, 14일)’을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여성가족부(김희정 장관)는 13일 오후 1시 서울시광진청소년수련관 대극장에서 ‘합창-일본군위안부 평화 나눔 콘서트’를 연다. 이날 음악, 공연, 과제발표, 미술 등 분야 93개 작품에 대해 최종 심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기림일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이루기 위해 수요시위와 심포지엄, 문화제, 사진과 그림 전람회 등을 진행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및 세계연대행동은 1139차 수요시위가 열리는 13일에 150만 명의 서명을 일본대사관에 전달한다. 같은 날 미국과 필리핀 등 세계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수요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만화연합과 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2층 전시장에서 ‘앙굴렘 일본군위안부 피해 한국만화기획전(지지않는 꽃) 국회 순회전’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지난 1월 30일~2월 2일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열렸던 위안부 만화전 출품작 ‘지지않는 꽃’ 등 작품들을 소개한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14일 서울 페럼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전시 성폭력 근절을 위한 국가책임 이행과 시민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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