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 공공시설 유휴공간에서 주민들이 취미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강서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강서구가 지역 내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개방해 주민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구는 지역주민을 위해 개방된 각 동 주민센터 및 구민회관 등 총 44개 시설에서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총 1065건의 회의와 모임 등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들 유휴공간은 주로 취미동호회 활동과 생활체육, 어린이집, 각종 마을 행사 등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에 대해 구는 자치회관을 중심으로 한 각 기관의 적극적인 대여 의지와 구민 수요에 부합한 맞춤형 개방이 주효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의 개방 공간 수는 현재 총 44곳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39곳을 시작으로 올해는 12곳을 추가로 발굴하고 개방 취지에 맞지 않은 시설은 정비하는 등 구민 수요나 목적에 맞는 열린공간 개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주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평일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 주말에도 대부분 개방하고 있으며 시설 내에 빔 프로젝터, 강의용 탁자, 의자, 화이트보드, 개인 사물함 등의 각종 장비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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