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디자인·실용·안전’의 3박자를 갖춘 패밀리 미니밴 ‘올 뉴 카니발’을 23일 출시했다. (사진제공: 기아자동차)

적재공간 546리터에 초고장력 강판 52%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기아자동차가 ‘디자인·실용·안전’의 3박자를 갖춘 패밀리 미니밴 ‘올 뉴 카니발’을 23일 출시했다.
 
올 뉴 카니발은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재탄생했으며,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Pop-Up Sinking)를 적용하고 보조 시트를 개선하는 등 실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전장 5115㎜, 전폭 1985㎜, 전고 1740㎜의 크기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15㎜, 전고는 40㎜ 줄여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축거는 3060㎜로 기존 모델 보다 40㎜를 늘려 내부 공간 활용성을 더 높이면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감성을 추구했다.

올 뉴 카니발의 4열 팝업 싱킹 시트는 간편한 조작법이 특징으로 등받이를 앞으로 접은 후 그대로 누르면 차량 바닥으로 시트가 숨겨지면서 적재공간을 넓히게 되며 시트에 달린 손잡이를 당기면 원상태로 복구된다. 또한 보조 시트를 개선해 승하차 및 차량 내 이동 시에 편의성을 높였고, 시트 구성 변경을 통해 안락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kg·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2.5%, 1.1% 성능이 향상돼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5.5% 향상된 11.5㎞/ℓ다. 이와 함께 올 뉴 카니발은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변속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변속감 및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올 뉴 카니발은 유로6 규제 인증을 받았고, 국내 저공해차 인증도 획득해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2015년 9월까지 한시적 적용).

올 뉴 카니발은 초고장력 강판으로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차체 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여기에 액티브 후드 시스템, 6에어백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는 등 전반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차의 가격은 9인승 모델이 2990만 원~3630만 원, 11인승 모델은 2720만 원~3580만 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22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 지난 20일(영업일 기준)까지 1만 2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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