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 원주지방환경청이 19일 오전 10시 30분 ‘제2차 도암호 유역 흙탕물저감대책협의회’를 평창군 대관령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황계영 원주지방환경청장, 이용식 강원도 맑은물보전과장, 차덕환 평창군 산림과장, 허우영 강원대 교수, 이만연 송천지킴이 회장, 김용운 평창군 도암지구 이장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한다.
협의회는 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농업․산림분야 관계기관 및 전문가,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2013년 6월 제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도암호 유역은 매년 장마철 또는 집중호우 시 고랭지밭에서 유출되는 토사로 하천 생태계가 심각한 영향을 받아 지난 2007년‘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원주지방환경청과 평창군은 도암호 유역의 흙탕물 해결을 위해 2008년 30억 원을 포함해 2014년 연말까지 총 231억 원을 투자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효과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암호 비점오염원관리지역 모니터링 및 평가 연구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황계영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올해 장마철에 도암호 흙탕물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 기관에서 선제적으로 대응조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비점오염원이란 농지, 산지, 공사장 등의 지표면에 있는 오염물질이 주로 강우 시 하천으로 유입 수질을 오염시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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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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