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이마트가 25일까지 생물오징어를 1마리 990원에 판매한다.

6월 오징어가 대풍(大豊)을 맞은 덕분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정부가 오징어자원 보호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오징어 금어기가 두 달 만에 지난달 말로 종료되면서 하루 평균 36만 마리의 생물 오징어가 잡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름 내내 동해안에 냉수대가 형성되면서,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의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 생물 오징어 가격은 동해안 산지 기준 박스당 2만 원이 넘었다. 그러나 올해는 두 달 동안의 금어기를 통해 충분한 어군이 형성되면서 오징어 풍년을 맞았다.  

이마트는 “작년 6월에는 동해안 생물오징어를 행사 가격 1980원에 판매했지만, 올해에는 절반 수준에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트 측은 어획량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을 대량 매입하기로 하고 당일 즉시 산지에서 매장으로 배송한다. 일주일간 이마트는 총 40만 마리의 동해안 오징어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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