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역시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상 최대 투자를 진행했던 만큼 올해도 열심히 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모임에서 현오석 부총리가 제안했던 ‘투자와 고용의 조기집행’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세월호 사태 이후 정상적 경제활동 복귀를 위해 기업 본연의 활동인 투자·고용에 더 매진하는 한편, 그간 연기되거나 취소했던 마케팅 등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재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투자와 고용 부분은 올해 계획됐던 범위 내에서 조기 집행해줄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투자액으로 23조 7600억 원을 집행했다.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39.2% 늘어난 5조 4000억 원을 집행해 2014년 전체 투자액은 25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삼성 전체 고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2만 6000여 명 규모로 추진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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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ncjlsy@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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