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지난달 28일 보급형 UHD TV인 HU7000 시리즈 40/50/55형 제품을 출시하고 UHD TV 시장 완전 장악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보급형 UHD TV의 출고가는 40형 189만 원, 50형 249만 원, 55형 379만 원이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시장장악 고삐 죈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전자가 100만 원대의 파격가에 초고화질(UHD) TV를 출시하는 등 시장 장악을 위한 준비에 고삐를 죄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보급형 UHD TV인 HU7000 시리즈 40/50/55형 제품을 출시하고 UHD TV 시장 완전 장악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보급형 UHD TV의 출고가는 40형 189만 원, 50형 249만 원, 55형 379만 원으로 그동안 가격으로 인해 UHD TV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케이블TV 업계가 UHD 방송인 유맥스(UMAX)를 본격 상용화하고 6월 브라질 월드컵 등 스포츠 특수에 발 빠르게 대응해 프리미엄 수요층부터 저가를 선호하는 수요까지 모두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인 커브드 UHD TV 65형과 55형을 지난 2월 출시하고 예약판매를 진행했으며,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초대형 커브드 UHD TV 78형과 105형의 예약판매에 돌입해 78형은 예약판매 시작 전부터 선주문이 되는 등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 출시된 보급형 UHD TV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UHD TV 보급 가속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천경율 상무는 “국내 UHD 방송 상용화와 더불어 오는 6월 개최되는 전 세계인의 축구축제까지 고화질 콘텐츠 시청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증가하면서 UHD TV 대중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이번 보급형 UHD TV 출시를 계기로 UHD TV 대중화를 주도해 전 세계 TV시장 1위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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