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김원중(위)’ ‘이상화 이상엽’ (사진출처: 천지일보DB, 대명상무, 이상화 미니홈피)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김연아 김원중 열애’ 소식이 최대 이슈가 된 가운데 ‘피겨퀸’ 김연아와 ‘빙상여제’ 이상화의 열애를 두고 평행이론이 등장했다.

6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는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 김원중과 연애를 하고 있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서로 고려대 동문이며, 태릉선수촌 빙상장이란 같은 공간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교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김연아 열애설’이 터진 이날 김연아(24)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원중(30)과의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김연아 열애설과 함께 주목받은 김원중은 국가대표 부동의 에이스로서 현재 군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인 ‘대명 상무’에 소속돼 있다. 최근 2013-201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도 출전한 바 있다.

이에 이상화의 남자친구도 주목받았다. 이상화의 남자친구 이상엽도 아이스하키 출신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 이상엽 중위는 현재 해군특수전전단 소속 정훈장교로 복무 중이다. 소치 동계올림픽 시즌 당시 이상엽 중위는 경기에 출전하는 이상화를 응원하기 위해 휴가까지 내고 현지 경기장을 찾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김연아와 김원중, 그리고 이상화와 이상엽이란 이름에서 봤듯이 두 커플은 모두 서로의 성이 김 씨와 이 씨로 같다.

▲ 김연아와 이상화가 지난달 24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폐회식 '클로징파티'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연합뉴스)

김연아와 이상화는 우리나라를 빙상강국으로 끌어 올린 주역들 중 가장 괄목했던 선수다. 비록 김연아는 이번 소치올림픽 때 편파점수의 희생양으로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실상은 금메달감이며, 이상화는 이번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우며 2연패를 달성한 인재다.

이렇듯 김연아와 이상화는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메달퀸이라는 점과 함께 빙상여왕들의 옆구리를 채운 남성이 모두 아이스하키 선수(또는 출신)이자 군인으로 복무하고 있다는 점이 서로 짜 맞춘듯 비슷한 구석이 많다.

한편 디스패치는 “김연아와 김원중은 서로에게 힘이 됐다. 두 사람은 특별한 날도 함께 했다. 서로의 생일을 축하했다. 연인의 날인 크리스마스 이브도 같이 보냈다. 특별한 코스는 없었다. 그저 삼겹살로 충분했다”는 보도와 함께 김연아 김원중의 데이트를 몰래 엿봤다.

김연아 김원중 열애설 인정에 대해 네티즌들은 “디스패치, 올림픽 기간 이후에 올리는 배려심 칭찬받을 만해” “김연아 김원중 잘 어울린다~” “김연아 이상화 평행이론 신기하다” “김연아가 여러모로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 살리네~ 아이스하키 흥해라!” “김연아 김원중 열애설 알고 보니 진짜 열애! 아름다운 한쌍 되길” “김연아 열애설 인정 쿨하다”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완전 훈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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