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효성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8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8% 증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12조 5791억 5696만 원, 당기순손실은 2362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는 국세청에 5000억 원대의 추징금을 납부한 여파로 인한 것이다.

효성은 지난해 10월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법인세 탈루 등의 혐의가 드러나 3651억 5431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여기에 지방세와 법인세가 추가되면서 총 지출액은 5000억 원에 달한다는 게 효성그룹의 측의 설명이다.

효성 관계자는 “일시적인 비용이고 이미 털어냈기 때문에 올해 수익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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