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숙 산업자재PG 부장→상무보 승진… 공채 출신 첫 여성 임원 배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효성그룹이 총 38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효성은 이번 인사를 성과와 책임, 전문성에 입각한 승진원칙에 입각해 이뤄졌으며, 승진 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경영환경이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서 철저한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관리하는 능력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경영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함으로써 위기 상황에서 내실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조봉규 ㈜효성 섬유PG나일론폴리에스터원사PU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이창황 중국 스판덱스 총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신임 사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이익창출을 위한 경영기반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신임 부사장은 중국 스판덱스 사업을 총괄하면서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이 글로벌 No.1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 이태근 지원본부 상무보 등 14명은 상무로, 박전진 섬유PG 스판덱스 PU 부장 등 18명은 상무보로 승진했다.

한편, 전유숙 산업자재PG부장은 이번 인사에서 상무보로 승진해, 효성 공채 사상 첫 여성임원으로 선출됐다. 전 신임 상무보는 그룹 내 경영혁신 업무와 함께 탄소섬유의 사업화와 타이어보강재 사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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