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금호-요코하마 기술제휴 본계약 조인식에서 박삼구(왼쪽)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나구모 타다노부 요코하마 고무㈜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D·공정·생산기술 공유 등 경쟁력 강화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지난 15일 세계 8위의 타이어 기업인 일본 요코하마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제휴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나구모 타다노부 요코하마 고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이번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원천기술을 포함한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R&D·공정·생산기술에 대한 상호 공개와 활용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 측은 현재 매출액 대비 R&D 비율을 2%대에서 5%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타이어 빅3에 근접한 연구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타이어와 요코하마타이어는 비교우위가 있는 제조 기술 및 품질 관리 기법 등의 노하우를 상호 도입해 품질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은 “금호타이어는 최근 용인 중앙연구소 건립과 더불어 요코하마와의 전략적 기술 제휴를 발판으로 기술명가로서의 위상 강화와 제2창업을 이룰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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