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31)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 전무가 10일 정석기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정석기업은 이날 조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과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석기업은 부동산 임대 및 건물관리 등을 하는 업체로 대한항공의 최대주주인 한진의 지분 17.98%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조 대표는 2010년 2월 정석기업에 등기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참여해오다가 이날 4년 만에 대표이사에 올랐다. 한진그룹 측은 선임 배경에 대해 “대표이사 선임은 경영권 승계와 무관하며 책임 경영 활동을 강화하기 일환”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