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1일 “어려움을 딛고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바꾸겠다는 환골탈태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오전 한진해운 여의도 본사에서 임원 및 해외 지역본부장 등 국내외 주요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테이너선 영업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문제의 해결 방법은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영업 현장에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에 빠진 한진해운은 올 상반기 유상증자와 전용선 사업부 매각을 완료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계속 진행하며 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본사 및 4개 지역본부의 영업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원가 절감,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연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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