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13일 LG G프로2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LG전자가 언론사를 대상으로 배포한 초대장. (사진제공: LG전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전자가 서둘러 ‘LG G프로2’를 공개한다. LG전자는 7일 언론에 ‘LG G프로2’ 공개 초청장을 배포해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공개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예정됐던 일정보다 10일 이상 빠른 공개다.

당초 LG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 역시 이날 차기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5’를 공개한다고 밝히면서 전략을 긴급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동시 공개를 할 경우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제품을 출시하면 시장 선도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단독으로 주목받는 효과도 볼 수 있어 이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판매 시점까지 앞당겨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초대장에는 ‘Knock Knock Knockin' on’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G프로2에도 전작처럼 ‘노크-온’ 기능이 탑재됐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업그레이드된 노크온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G프로2는 6인치 풀HD(1080×1920) 디스플레이에 2.3㎓ 퀄컴 스냅드래곤 80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1300만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또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OIS플러스 기술이 적용됐으며, 휴대폰 중에서는 처음으로 1와트(W)급 고급스피커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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