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S플러스 적용 이어 1W급 스피커 탑재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전자가 이달 공개할 예정인 ‘LG G프로2’에 대한 세부 성능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두 번에 걸쳐 흔들리는 사진을 보정해주는 ‘OIS(광학식손떨림보정)플러스’ 기능을 탑재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1W급 스피커가 탑재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LG전자는 LG G프로2에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1W(와트)급 고출력 스피커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고급 스피커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피커의 출력이 높으면 소리가 보다 명료하고 고음도 강화된다. 출력은 지난해 출시한 ‘G프로’ 대비 30% 이상 향상됐다. 스피커도 0.5㎜가량 두꺼워져 중저음이 보완됐다. 스피커가 두꺼워지면 상대적으로 파장이 긴 중저음을 구현하는 데 보다 유리하다.
LG전자는 ‘LG G프로2’에 음정과 템포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뮤직 플레이어(Smart Music Player)’를 탑재해 듣는 즐거움도 강화했다. ‘스마트 뮤직 플레이어’는 사운드의 음정과 템포를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달 공개할 대화면 스마트폰은 풍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듣는 즐거움’까지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공개된 OIS플러스는 사진을 찍을 때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로 흔들림을 보정하고, 소프트웨어가 한 차례 더 흔들림을 보정해 또렷한 사진을 만들어 주는 기술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G2'에 국내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스마트폰에 OIS 기술을 탑재했고, 이번에 보다 향상시킨 OIS플러스 기술을 개발했다.
한편 LG전자는 ‘LG G2’와 ‘LG G플렉스’에 하이파이 사운드를 채택해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원음 수준의 최고 음질을 제공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