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발로 고된 절구질을 하고 있는 소녀의 머리 모양을 보면 혼인한 여성의 상징인 쪽머리임을 알 수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 이미 쪽을 진 것으로 보아 그 당시 풍속인 민며느리로 보인다. 사진 속 소녀는 자신보다 긴 절구공을 잡고 씨름하고 있다. (사진제공: 정성길 명예관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맨발로 고된 절구질을 하고 있는 소녀의 머리 모양을 보면 혼인한 여성의 상징인 쪽머리임을 알 수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 이미 쪽을 진 것으로 보아 그 당시 풍속인 민며느리로 보인다.

민며느리는 시댁에서 장차 며느리로 삼으려고 미리 민머리 채로 데려와서 기르는 여자아이를 말한다. 사진 속 소녀는 자신보다 긴 절구공을 잡고 씨름하고 있다. 100년 전 우리는 이렇게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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