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평가 인공어초․종묘 방류 등 높은 점수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해양수산부 2013 ‘수산자원 조성사업 유공’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는다.

전남도는 올 한 해 수산자원 조성분야에 인공어초 시설사업의 경우 여수 등 7개 시군 연안해역 332㏊에 48억 원을 투자해 사각형 등 인공어초 3255개 시설을 완료했다.

수산종묘 방류사업은 30억 원을 투자해 목포시 등 22개 시군에 전복, 감성돔, 뱀장어 등 3600만 마리의 종묘를 방류해 어업인 소득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정부가 주도해 2014년 개최하는 제2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를 완도군에 유치했다.

바다 숲 조성사업으로 갯녹음 발생 해역 291㏊에 93억 원을 투자해 해중림 어초 등을 시설 완료하고 완도 청산 모동리 불근도 해역 100㏊의 바다 숲 조성에 10억 원을 투입했다.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여수 화정면 백야해역, 강진 신전면 비래도 해역에 2015년까지 5년간 매년 각 10억 원씩 총 50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올해 20억 원을 투자해 인공어초, 종묘 방류, 체험어장 정비, 선박 접안시설 등을 추진했다.

전남도는 바다와 섬, 해안선 등을 활용해 수산자원 조성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수산자원 조성분야’ 중앙단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국에서 바다와 섬, 해안선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을 십분 활용해 집중적으로 노력해온 것이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이러한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려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을 유지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미래 식량자원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수산자원 조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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