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개 업체 전국 21%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남 유기가공식품 인증업체가 전국 499곳 가운데 106곳으로 전국의 21.2%를 차지해 2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전남도는 이에 대해 소비자들의 식품 선호 경향이 유기인증 식품으로 변화할 것을 예상하고 지난 2009년부터 도내 식품 가공업체들을 대상으로 유기가공식품 인증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유기가공식품이란 유기원료(유기농산물 등)를 사용해 유기적인 방법으로 가공한 식품으로 인증기준에 따라 인증받은 식품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인증 지원 사업비로 2억 원을 68개 업체에 지원했으며 올해도 유기가공식품 인증 확대사업으로 도내 80개 업체에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유기가공식품 인증 확대를 위해 오는 3월 ‘유기가공식품 인증 확대교육’을 실시해 유기가공식품 인증 절차와 관련 시책 소개, 우수사례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유기가공식품 업체별 생산 제품에 대한 홍보를 위해 유기가공식품 인증 제품을 한곳에 모은 ‘추천! 몸에 좋은 유기가공식품’ 홍보책자 1000부를 제작해 병원 식당, 학교 등 주요 소비처에 배부했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전남의 무농약‧유기농산물 생산농가가 늘고 있어 유기농산물을 원료로 한 유기가공식품 생산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며 “앞으로 전남 유기가공식품 판로 개척을 통한 유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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