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나눔 디자인’… 공예장인·디자이너 협업 작품 눈길
15인 스타 디자이너 하나뿐인 업사이클링 아트오브제 제작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뻔한 디자인 말고 FUN한 디자인 다 모여라! 대한민국 디자인의 모든 것이 자리한 ‘201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지난 18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2002년부터 (주)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해온 디자인전문전시회인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디자이너들을 프로모션하고 분야별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다양한 전시를 펼치는 올해 페스티벌의 관점 포인트를 알아보자.
◆디자인경영 ‘TREND NOW’
성장하는 기업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디자인에 주목한다. 디자인경영관 ‘TREND NOW’에서는 네이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기아자동차 등의 브랜드에 속한 디자이너의 독창성을 기업과 나누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나눔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번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전시장에서는 디자인 스팟의 홍보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고 지도와 가이드 맵을 제공해 DDP를 비롯 서울 시내 디자인 명소에 대한 정보는 관객에게 선사한다.
◆한국콘텐츠관 특별전
한국콘텐츠관에서는 사단법인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와 (재)전주문화재단 천년전주명품사업단이 참가해 각각 ‘인연’과 ‘온 ONN’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에 관심을 나누고 한국문화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는 전통공예장인과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한국적 라이프스타일을 재구현했다.
◆디자이너스 랩
매년 하나의 실험적인 주제 아래 만들어진 아트워크 연합전 ‘디자이너스 랩’이 올해는 15인의 스타 디자이너와 함께 ‘나눔 디자인’이라는 주제에 맞게 친환경 및 업사이클링 측면의 ‘빨대’를 주제로 한 아트오브제를 선보였다.
다양한 영역의 디자이너들의 시각으로 재해석된 빨대가 세상에서 하나뿐인 아트오브제로 탄생한 결과물을 만날 수 있다.
◆글로벌디자이너 브랜딩 프로모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브랜드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국외 디자이너가 직접 방한해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전시와 세미나에 참여하는 나눔의 자리로 이탈리아 대표 생활디자인 브랜드 ‘Alessi’ 디자이너 마리오 트리마르키 등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 밖에도 W SEOUL WALKERHILL 후원으로 35명의 셀프 브랜딩이 전시되는 ‘신예디자이너’, 월간 ‘디자인’이 선정한 15명의 대학생 디자이너 프로모션 ‘학생디자이너’, 디자이너와 마케터가 성공적인 프로모션 스토리와 자신만의 노하우 및 디자인 트렌드를 들려주는 ‘디자인세미나’, 쌀을 주제로 현대화된 식탁을 위해 새로운 쌀 소비방식에 대한 나눔의 메시지를 담은 ‘월간 디자인 특별전’ 등이 마련됐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201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