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12월 3일 ‘1회용 비닐 쇼핑백 없는 날’을 맞아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전국 4000여 개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매장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회용 비닐 쇼핑백 줄이기 운동은 지난 2012년 12월 환경부와 파리바게뜨, 뚜레쥬르가 자발적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올해 4월 5일 1차례 실시됐으며, 오는 3일에 같은 내용으로 진행된다.

소비자시민모임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당시 전국 428개 매장 조사 중 355개(70.3%) 매장이 협약을 이행했다. 비닐 봉투 대신 재활용 종이봉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소비자들은 ‘불편하지만 자원절약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바람직하다’(43%), ‘별로 지장이 없다(32.7%)’고 답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상반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캠페인 내용을 알고 있는 소비자가 8.4%에 불과했다”며 “꾸준한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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