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영단어 1위 ‘404’(사진출처: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올해의 영단어 1위는 무엇일까. 바로 인터넷 오류 메시지인 ‘404’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의 연구결과를 인용,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올해의 영단어’는 인터넷 오류 메시지인 404”라고 전했다.

404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페이지가 이동되거나 삭제됐을 때 등장한다. 화면에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HTTP 오류 메시지와 함께 표시되는 코드번호다.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언어 조사기관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가 영어권 인구 18억 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단어의 등장 빈도를 분석한 결과다.

두 번째로 많이 등장한 영단어는 ‘실패(fall)’로 404에 이어 인터넷 오류와 관련된 단어다. 이어 트위터에서 ‘#’을 붙여 주제를 표시하는 ‘해시태그(hashtag)’ 3위, 프란치스코 교황의 트위터 공식 계성(@Pontifex)이 4위를 차지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개인정보 수집 스캔들과 미국 정치권의 예상 논란 관련 단어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올해의 영단어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올해의 영단어 1위, 인터넷을 많이 쓴 결과네” “올해의 영단어 1위, 진짜 영어는 아니네” “올해의 영단어 1위, 내년의 영단어는 무얼까”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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