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정권 이후 노골화된 일본 우경화에 우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16일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 참배가 아베정권이 들어선 이후인 2013년부터 증가하고 있다”며 일본의 우경화에 우려를 나타냈다.
인재근 의원은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1978년 A급 전범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이후 2012년 말까지 이뤄진 일본 총리들의 참배는 1985년 나카소네 총리, 1996년 하시모토 총리,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까지 고이즈미 총리 등 3명에 의해 총 8회 걸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01년부터의 각료 참배는 2001년 5명, 2002년 8명, 2003년 6명, 2004년 3명, 2005년 4명, 2006년 2명, 2007년 1명, 2008년 3명, 2009년 1명, 2012년 2명, 2013명 7명 등 총 28명에 의해 44회에 걸쳐 이뤄졌다”며 “1978년 이후 2013년 9월말 현재까지 총 31명의 총리 또는 각료가 52회에 걸쳐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고 말했다.
인 의원은 “아베정권이 들어선 이후인 2013년에는 4월 춘계예대제에 4명, 8월 종전기념일에 3명을 합쳐 4명이 총 7회에 걸쳐 참배했다”며 “이번 10월 17일 추계예대제에 일본각료들의 신사참배가 예상되고 있어 아베정권 이후 노골화된 야스쿠니 신사참배가 더욱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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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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