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석면’이 검출되는 슬라이트 지붕의 철거 계획이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2010년 발표한 슬레이트 종합 대책’에 따르면 전국 약 123만 동 중 19만 동이 2012년까지 철거완료 될 예정이다. 현재 철거된 현황은 0.2%(2만 동) 수준이다.
정부는 10년 단위로 약 20만 동을 철거할 계획이며 철거가 완료되는 시점은 2071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10년간 20만 동을 철거해도 모두 철거하는 데는 최소 60년이 걸린다”며 “석면 비산 가능성이 늘 상존하게 되고, 석면이 빗물을 통해 토양으로 스며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석면 철거 계획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마련할 것으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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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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