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총장실에서 ‘제1회 서강대학교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강대학교)

We make Sogang’ 슬로건 아래 학교 기념품에 들어갈 디자인 직접 고안해 출품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는 지난 13일 총장실에서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서강라이프케어에서 주최한 ‘제1회 서강대학교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1회 서강대학교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은 ‘We Make Sogang’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강대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대학 기념품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공모해 학교에 대한 관심도 재고와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처음 추진됐다.

시상식에는 김정택 서강대 이사장, 유기풍 서강대 총장, 배영길 법인 사무처장 및 수상자들이 참석했으며, 수상작품인 티셔츠를 함께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의 응모분야는 창작캐릭터, 캘리그라피, 학교상징물 등을 이용한 자유형식의 티셔츠 디자인이었으며, 아이디어의 독창성, 작품 완성도, 상품개발 가능성을 심사기준으로 해 총 10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모전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된 박민정 학생(신문방송학과)은 ‘S♡G’라는 제목으로 서강의 이니셜 ‘s’와 ‘g’를 활용해 하트 무늬의 로고를 만들어 서강인과 서강의 상호적인 사랑의 의미를 표현했다.

더불어 양서연 학생(경제학과), 이세희 학생(경제학과), 박신영 학생(철학과)은 각각 ‘알바트로스’, ‘Sogang’, ‘SloganAlbatross’라는 제목으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이현영 직원(기획예산팀)을 비롯한 다섯 명의 학부생들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유기풍 총장은 “이번에 서강대학교 티셔츠 디자인을 직접 해 보면서 같은 현상에 대해 새롭게 뒤집어 보는 능력, 즉 창의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애교심도 저절로 생겼을 것이다. 학생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서강대학교에 대한 프라이드를 널리 전파해 주기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민정 학생은 “기존 서강의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참신하고 친근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며 “특히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라는 학교 슬로건에서 나타나는 상호적인 면에 초점을 두어 서강대학교를 상징하는 ‘sg’의 곡선적인 이미지 흐름을 붉은 하트로 맞닿게 표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들은 ㈜서강라이프케어, 디자인레이스, 서강누리 가게 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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