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부들의 삶과 추억과 애환이 서린곳이라는 글이 써져있는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650갱도 안으로 관광객들이 광부들의 삶을 체험하기위해 객차를 타고 갱도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강원 정선군 사북석탄문화제가 지난 6∼8일 3일간 사북읍 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광장에서 ‘삶의 해환, 희망의 빛,!’이란 주제로 펼쳐졌다.

축제위원회에서는 과거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던 석탄역사 및 산업전사와 주민이 하나된 자랑스러운 유산을 새롭게 조명했다.

또 탄광지역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고양하고 관광자원화 함은 물론 애환의 역사에서 표출된 힘을 희망, 화합의 장으로 승화해 마련했다. 

축제에서는 옛 탄광촌 생활을 회상할 수 있는 광부인차 탑승 입갱체험, 연탄 찍기, 연탄 높이 쌓기, 연탄 빨리 나르기, 경석 그림그리기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날 6일은 동원탄좌 본관에서 산업전사위령제, 길놀이 풍물패, 색소폰연주회, 경축불꽃놀이가 펼쳐졌고, 7일 둘째날에는 석탄어린이선발대회(예선),청소년 장기 경연대회(예선), 초청가수 공연 등이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8일 마지막날에는 석탄어린이선발대회(결선), 청소년 장기 경연대회(결선), 초청가수 공연(7080), 석탄가요제(본선),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아울러 축제기간 동원탄좌 본관에서는 석탄유물/탄광문화전시행사로 석탄유물종합 전시전, 추억의 탄광 사진전, 광산풍속·생활언어전, 탄광영상물공연이 있었다.

또 갱도입갱체험, 연탄만들기, 갱목자르기, 연탄빨리나르기, 연탄높이쌓기, 경석그림그리기 등이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한편 2004년 문을 닫은 사북광업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영탄광이었고 사북읍은 국내 석탄산업을 대표하던 지역이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