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 아라리공원에 조성된 숲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 정선군이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시행한 아라리공원 녹색 나눔 숲을 마무리했다.

아라리공원 녹색 나눔숲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2013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 6월 착공해 지난달 27일 준공했다.

정선읍 봉양리 아리리공원 1만 643㎡ 면적에 소나무외 교목류 297주, 수수꽃다리 외 관목류 및 초화류 2만 4414본을 식재하고, 산책로 및 뗏목쉼터, 점자블럭, 벤치 등을 설치하여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정선 공설운동장 주변 공휴지로 방치됐던 아라리공원은 매년 10월 개최되는 정선아리랑제의 주무대로서 군 특화수종인 동박나무, 동강할미꽃을 식재하고, 뗏목을 모티브로 한 쉼터를 조성하는 등 아리랑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하여 지역 주민은 물론 정선 5일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나무은행 보유 소나무와 군유림에 있는 자작나무를 이식해 적은 예산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 시켰으며, 특히 산림청 녹색사업단 복권기금 사업이 전액 국비 지원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관내 명품 도시 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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