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대표가 19일 “오늘의 유머 사이트의 20% 이용자가 투표권이 없는 젊은층”이라면서 “내가 국정원 요원이라면 ‘오늘의 유머(오유)’ 사이트에 (댓글 작업 등의 활동을) 안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정원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측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국정원이 선거개입을 하려고 했다면 200위, 300위 사이트에 가서 ‘그런 활동을 했을까’라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느 정도 중도 성향이거나 해볼 만한 사이트에 갔을 텐데, 오늘의 유머는 좌쪽으로 편향된 사이트로 별 효과가 없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대남심리전 반대운동, 친북세력과 종북세력에 대한 일종의 함정으로 (국정원이) 글을 쓸 수 있다는 개연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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