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116원 오를 전망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내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0.5%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1일부터 서울시 소매 기준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0.5% 인상한다고 밝혔다.

주택용(취사‧난방용)은 평균 1.1%, 업무난방용과 일반용(영업용)은 각각 0.3%, 0.2% 오를 예정이다. 따라서 가구당 8월 평균 요금(주택용)은 1만 832원에서 1만 948원으로 약 116원 올라갈 전망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요금인상은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의 6.2%를 차지하는 가스공사 도매공급 비용의 인상요인을 방영한 것이다.

주택용 요금 인상폭이 일반용보다 5배 이상 큰 이유는 주택용은 동‧하절기의 수요량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배관설비 비용 등이 포함된 공급비용이 더 많이 오른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도시가스용 도매공급비용은 현행 1.1711원/MJ(가스사용열량단위)에서 1.2829원/MJ로 상향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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