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여름철 기상이변 등으로 배추 수급 및 가격 불안이 예상됨에 따라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aT는 여름철 배추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국내산 노지봄배추 2000톤, 고랭지배추 4000톤 등 총 6000톤을 수매ㆍ비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노지봄배추는 재배면적 증가와 평년작 이상의 작황으로 생산량이 증가해 7월 상순까지 2000톤을 수매ㆍ비축 중으로 산지가격하락을 방지하고 있다.
고랭지배추는 재배의향면적이 전년대비 5% 이상 감소해 생산량 부족이 예상되고, 여름철 기상이변으로 수급불안이 우려돼 7월 중순부터 4000톤을 수매ㆍ비축해 가격 급상승으로 인한 수급불안에 대비할 계획이다.
aT는 지난 6월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등 생산자단체 및 산지유통인과 봄ㆍ고랭지배추 6000톤에 대한 수매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1358톤을 입고했다.
aT 김재수 사장은 “지난 2010년 김장철 배추파동 이후 배추가격 안정을 위해 수매ㆍ비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배추 수매물량 6000톤은 시장 및 가격동향을 고려해 도매시장, 김치업체, 대형유통업체, 전통시장 등에 공급해 배추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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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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