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베이징 칭화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새로운 20년을 여는 한중 신뢰의 여정'을 주제로 강연하던 중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방영된 중국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관련해 북한과의 진정성 있는 대화를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 그다음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그것을 실현해 나가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 문제에 대해 중국은 중요한 양대 목표를 갖고 있는데, 하나는 한반도의 비핵화, 또 하나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 목표가 제가 추진하고자 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목표와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 “북핵을 용납할 수 없고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처하지만 항상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하나하나 신뢰를 쌓아가면서, 나아가 남북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해 같이 협력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