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변경(안) 조기 승인 등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강운태 광주시장이 미래창조과학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14년 국비 예산 지원 등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14일 오후 최문기 미래부 장관에게 “광주특구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300여억 원 지원에 그쳐 특구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다”며 “2014년 정부예산에 광주특구 육성과 이노비즈센터 건립, 연결도로 개설 등 국비 517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준공된 국립광주과학관 운영비와 관련해 전국 8개 국립과학관이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점과 광주시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고려해 운영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지방비 부담이 불가피하다면 순수운영비에 대한 국비:지방비를 9:1로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2012년 6월 18일 승인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지역조직 설립에 대해 2013년 사업비(국비 10억 원) 조기 배정과 2014년 건축비로 국비 42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또 한국전기연구원 광주지역조직 설립, 방사선 생명기술센터 설립, 국가 고자기장센터 설립, 국립 노화연구원 설립, Plant-ICT 적용 융합부품 공정혁신 기반구축 사업비 등 5개 사업에 대해 2014년 정부예산 국비 189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강 시장이 설명한 현안사업들에 대해 사업별 검토를 통해 2014년도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현오석 기재부 장관 겸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는 광주지역의 최대 현안인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해 기본계획 변경(안)의 조속한 승인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2014년 정부예산에 기본‧실시설계 용역비 등 국비 201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비롯한 대통령 공약사업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등 현안사업 30여 건에 대해 2014년 정부예산에 5776억 원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시행 중인 동광주~광산IC 간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타당성 조사 조기 완료와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사업, 디지털 콘텐츠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4개 사업의 2013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등 현안사업이 조기에 착수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금(현물) 거래소 개설에 대해 2014년 정부예산에 금(현물) 시장 운영팀 설립을 위한 사업비로 국비 20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한국거래소 정관에 금(현물) 시장 운영팀 소재지를 ‘광주’로 지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2014년 말 북구 삼각동으로 이전 예정인 현재의 광주교도소 부지에 대해 대통령 공약사항인 세계적인 민주‧인권‧평화도시 구축을 위한 역사적‧상징적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광주시에 무상양여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현오석 기재부 장관 겸 부총리는 “강 시장의 건의사항을 사업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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