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를 대표하는 최대 종파인 대한불교조계종이 차기 집행부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선거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불교계 안팎의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인 제34대 조계종 총무원장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누가 후보로 나설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조계종 선거법에 따르면 제34대 총무원장선거의 투표일은 오는 10월 10일이다. 선거법은 22조 1항에서 선거일을 ‘임기 만료에 의한 선거는 그 임기 만료일 전 30일 이후 첫 번째 목요일에 실시한다’고 규정했다. 이 조항대로라면 10월 3일에 해당하나, 동조 2항의 ‘공휴일인 때는 그다음 주 목요일로 한다’는 조항에 따라 10월 10일이다.
선거법에 따라 선거인단은 총 321명이 선거권을 갖는다. 321명은 20교구본사 선암사(태고종 실질적으로 운영)를 제외한 24개 교구별 10명씩 240명과 중앙종회의원 81명 등으로 구성된다.
각 교구는 교구종회에서 비구는 중덕 이상, 비구니는 정덕 이상의 승려로 10명씩 선출한다. 선거기간은 9월 21일부터 선거일인 10월 10일까지로 이는 ‘선거법’상 20일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투표는 선거당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선거인 321명이 직접 1인1표 방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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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기자
pjs@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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