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출가학교를 개설한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해남 미황사에서 청년출가학교를 개설한다. 이번 청년출가학교에는 지도법사로 법인스님, 금강스님, 가섭스님, 원영스님과 지도교수로 도법스님, 정목스님, 조한혜정 교수(연세대), 조성택 교수(고려대), 철학자 강신주 씨가 참여한다.

최근 10년 사이 출가자(승려)가 급속히 감소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조계종은 지난해 처음으로 청년출가학교를 개설, 종단 안팎으로 호응을 받았다.

청년출가학교는 젊은이들에게 출가라는 새로운 삶의 대안을 제시하고, 바른 출가수행자의 길을 안내하는 것이다. 또한 청년들에게 불교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자신과 사회와의 관계를 통찰하고, 스스로 깨어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 개설됐다고 교육원은 전한다.

출가학교 신청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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