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7일 부산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와 연계해 도박중독치료대상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자연체험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3월 29일 힐링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 남해의 보물 금산과 청정바다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을 갖기 위해 기획됐으며, 남해금산의 건강한 자연생태계를 체험하는 숲 해설, 남해힐링센터와 함께하는 명상, 절망을 희망으로 극복한 남해안 노도 유배문화 이야기, 두모마을 갯벌체험 순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최경철 탐방시설과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자연생태계를 체험하면서 심미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국립공원 힐링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국립공원의 복지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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