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다문화가족 교육상담센터는 중도입국자녀 대상 프로그램인 ‘Rainbow School’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중도입국자녀는 우리나라에 입국한 결혼이민자들이 모국으로부터 입양·초청해 들어온 자녀를 뜻한다.
Rainbow School는 여성가족부가 (재)무지개청소년센터에 위탁해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중도입국자녀에게 교육의 기회를 줘 한국사회에 빠른 적응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Rainbow School은 지난 2010년에 시작한 사업으로 서울·부산·경기도 등 전국 8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국의 11개 대학이 각 시·도별 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호남지역에서는 원광보건대 다문화가족 교육상담센터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광보건대 다문화가족 교육상담센터는 오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학교에 진학할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학업수행 및 일상생활에 필요한 한국어교육과 교우관계 및 자아정체성프로그램, 진로지도, 정서·심리지원 등이다.
다문화가족 교육상담센터 측은 “금번 사업선정에 따른 Rainbow School 운영과 더불어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부모교육 및 다문화 정보실 운영을 통해 무지개처럼 조화로운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보건대는 우리사회에 다문화가족이 급증하는 현실에서 다문화복지과를 개설해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과 더불어 생활하고 한국문화에 빠른 적응을 지도할 다문화복지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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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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