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 감염, 바이러스 폐 직행접촉 감염시 코 안 증식 거쳐[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표면 접촉이 아닌 공기 중 비말을 통해 전염되면 증세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립 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NIAID)의 빈센트 먼스터 박사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무생물의 표면 접촉보다 공기 중 비밀을 통해 훨씬 잘 전염됐다. 대체로 그러리라 짐작했지만 이번에 실험을 통해 분명히 확
도쿄도, 예약없이 백신 맞을 수 있는 젊은층 대상 접종장 개설 추진스가 총리, 최대 경제단체 대표 만나 ‘재택근무 활성화’ 협조 요청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18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5386명을 포함해 총 2만 3917명(오후 6시 30분 현재 NHK 집계)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지금까지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13일의 2만 300명대였는데, 5일 만에 최다 기록이 바뀌었다.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
미국인들이 올해 경제활동 재개로 지난해보다 월 평균 765달러(약 90만원) 더 지출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매스뮤추얼이 지난달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미국 전역이 폐쇄됐던 지난해 여름에 비해 미국인들은 올 여름 한달에 평균 765달러를 더 지출했다.특히 밀레니얼 세대(1982~1996년 출생자)와 Z세대(1997~2012년)는 한달에 평균 1016달러를 더 지출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외식과 여행·휴가에 많이 소비하고 있다.
유니세프, 北에 백신 보관 물품 제재 면제기한 1년 연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현재까지 3만 6천명 가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확진자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 결과, 북한은 이달 5일까지 북한이 총 3만 594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보도했다.보고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새롭게 검사를 받은 인원 693명 중 581명은 보건
국가 최악의 상황 직면한 미얀마 주민 4인 인터뷰[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2월 1일. 미얀마 전역의 인터넷이 차단됐다. 뭔가 잘못된 것이었다. 몇 시간 후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들이 체포되고 군사 쿠데타가 벌어졌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틀 동안 조용했던 미얀마 거리에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민불복종 운동이 시작했다.이날을 기점으로 미얀마 시민들의 삶은 변했다. 60년 동안 군사정권에 대항하는 운동을 벌였던 정치 운동가도, 외국에 나가서 공부를 하던 학생도, 종교 생활을 하던 신앙인
시즈오카 등 7곳 추가…광역단체 60%인 29곳 특별대책 적용감염억제 효과 '미지수'…도쿄 긴급사태에도 신규 확진자 급증일본 정부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또다시 긴급사태 카드를 빼들었다.그러나 일부 지역의 긴급사태 발효에도 감염 확산은 한층 심각해져 이번 조치의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일본 정부는 17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도쿄, 오사카,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오키나와 등 6개 광역지역에 이달 말까지 시한으로
확진자 급증에 피로 누적…적은 봉급·열악한 근무조건에 해외로 떠나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업무에 지친 간호사들이 속속 병원을 떠나고 있다.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급증하는 확진자들을 돌보느라고 피로가 누적된 간호사들이 사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필리핀 사립병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병원에서 일하던 간호사 중 40%가 직장을 그만뒀다.또 올해에도 많은 간호사들이 병원을 떠났으며 공공 병원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협회 측은 전했다.올해 30세인 한 간호사는 적은 봉
17일 대책본부회의 개최 …도쿄 등 긴급사태 시한 8월말→9월12일 연장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 등에 선포해 놓은 긴급사태를 연장하고 발효 지역도 확대하기로 했다.16일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1만4천854명(NHK 오후 6시30분 집계 기준)으로 파악됐다.월요일 기준으론 역대 최다치로, 단기 저점이던 6월 21일(868명)과 비교하면 8주 만에 17배 수준으로 폭증했다.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감염 상황이
“백신 방어력 일부 낮아졌다는 결과 있으나 아직 분석 진행 중”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중 하나인 ‘람다 변이’가 현재까지 전 세계 31개국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지난 7월 기준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전 세계 31개국에서 확인된 람다 변이가 보고됐다”고 밝혔다.방대본에 따르면 람다 변이는 지난해 10월 페루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로, WHO에 의해 ‘관심 변이’로 지정됐다.권 부본부장은 “최근 남아메리카 지역에
"한국이 신속하게 접종 능력 늘릴 수 있게 백신 대여하자"미국 정치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차질 문제를 겪고 있는 한국을 위해 힘을 보탰다.13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뉴욕주(州) 광역대의원인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에 따르면 캐럴린 멀로니 하원 감독개혁위원장 등 여야 연방 하원의원 14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국에 대한 백신 스와프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이들은 서한에서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미국의 얀센 백신 100만 회분 제공과 관련,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아직 백
프랑스 수도 파리와 전국 주요도시에서 14일(현지시간) 백신 접종 완료를 증명하는 이른바 '백신여권' 시행에 반대하는 대규모 주말시위가 5주 연속 펼쳐졌다.백신여권은 소지자가 국내외로 이동할 때 격리와 음성증명 등 제한과 수속을 면제받을 수 있는 증빙으로 프랑스 당국이 지난 9일부터 식당과 공공시설에 출입, 장거리 공중 교통기관을 이용할 시 백신 접종과 음성증명서 제시를 의무화했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의무화 시작 후 첫 토요일인 이날 수도 파리를 비롯해 전국 각지 217개 도시에서 약 21만명이 시위에 참여해 거리행진을 하면서
15일 신규 감염자 2만 147명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중증 환자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2만147명을 기록했다. 전날 집계된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2만 365명이었다.도쿄도는 5094명으로 전날(5773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신규 감염자가 많았다. 이어 가나가와현은 2356명, 오사카부는 1828명, 사이타마현은 1800명, 지바현은 1089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오리건주가 병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주방위군을 동원하기로 했다.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오리건 주민 733명이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라며 "이 중에는 집중치료실 입원 185건도 포함된다"라고 밝혔다.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적극적인 백신 접종 캠페인으로 한때 코로나19 바이러스 독립까지 거론될 정도로 희망적인 분위기였다. 그러나 델타 변이 확산 영향으로 최근 신규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통계 사이트 월
태국 정부가 다음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기존의 2배 수준인 4만명대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정부의 코로나 TF(태스크포스)는 봉쇄 조치에도 다음달 초에 하루 확진자 수가 4만5천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날 발표했다.태국은 현재 3차 코로나 유행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감염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지난 한주간은 하루 평균 2만여명의 확진자와 18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방역 당국이 전날 발표한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인 2만3천418명에 달했다.
미국 정치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차질 문제를 겪고 있는 한국을 위해 힘을 보탰다.13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뉴욕주(州) 광역대의원인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에 따르면 캐럴린 멀로니 하원 감독개혁위원장 등 여야 연방 하원의원 14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국에 대한 백신 스와프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이들은 서한에서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미국의 얀센 백신 100만 회분 제공과 관련,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아직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이들은 최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미국을 휩쓸면서 이 나라의 하루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5천여명으로 상승했다.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2만5천894명으로 13일 집계했다. 이는 2주 전보다 76% 증가한 것이자, 올해 2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또 6월 말 이후 10배로 불었다고 NYT는 전했다.코로나19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80% 늘어난 7만1천540명, 하
사흘째 최다기록… 하루 평균 확진자 2주 사이에 2.1배로 확대스가, 록다운 요구에 부정적 반응… “백신 접종에 전력”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2만 명 넘게 늘어나는 등 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13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45분까지 2만 366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11만 625명으로 늘었다.사망자는 25명 증가해 1만 5397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염성 강한 델타변이 탓코로나 하루 70만명 확진백신 접종률 높아도 폭증집단면역 기준 75%→88%“중증 질환 방지 목적해야”[천지일보=이솜 기자] 전염성이 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감염 및 입원 급증으로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졌다.델타는 2020년 10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최소 135개국으로 확산된 세계적으로 가장 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다.지난주에만 전 세계적으로 4백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최근 며
브라질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전국의 병원 중환자실 병상 점유율이 약 1년 만에 처음으로 80% 아래로 내려갔다.브라질 보건부 연계 연구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Fiocruz)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국 27개 주의 병상 점유율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80%를 밑돌았고 14개 주는 50% 아래로 내려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병상 점유율이 60∼80%인 5개 주를 제외하면 병상 부족 문제가 사실상 해결됐다고 재단은 전했다.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린 올해 3월에는 21개 주의 병상 점
[천지일보=이솜 기자] 군부 쿠데타 상황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덮친 미얀마에서 적절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백신이 주민들 사이에서 사고파는 장면이 포착됐다.민간에서 백신이 거래되고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백신 관리에도 문제가 있어 이를 접종한 사람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수준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데도 백신 접종이 늦게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지난 8일 한 미얀마 주민의 페이스북에는 백신을 파는 사람이 아이스박스에서 코비쉴드 백신을 파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개재됐다. 코비쉴드는 아스트라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