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평양 시민들이 3일 평양 려명거리를 걷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국가 비상 방역 강화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출처: 평양=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평양 시민들이 3일 평양 려명거리를 걷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국가 비상 방역 강화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출처: 평양=AP/뉴시스)

유니세프, 北에 백신 보관 물품 제재 면제기한 1년 연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현재까지 3만 6천명 가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확진자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 결과, 북한은 이달 5일까지 북한이 총 3만 594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새롭게 검사를 받은 인원 693명 중 581명은 보건의료 종사자이였으며 나머지 112명은 독감과 비슷한 질환이나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 환자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코로나19 누적 검사자 수는 3만 5947명으로 늘었지만 보고된 확진자는 여전히 0명이다.

한편 북한으로의 코로나 19 백신 도입을 지원하는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는 최근 백신 보관에 필요한 콜드체인(저온 유통망) 설비 등 지원 물품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기한을 1년 더 연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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