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6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6

내달 105억원 발행·10% 할인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돕고자 올해 ‘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500억원에서 66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가맹점 수도 증가해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에 시는 국·도비 확보와 추경을 통해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탤 계획이다.

먼저 지난 1월 120억원, 3월 60억원 발행에 이어 내달 2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바일 90억원, 배달앱 전용 10억원, 지류 5억원 등 총 105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한다

진주사랑상품권은 1인당 구매 한도인 2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이후 모바일 1만 8000여곳, 지류 4900여곳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진주사랑상품권과 진주형배달앱상품권 등 모바일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올원뱅크 등 제로페이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류 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맹점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에서 확인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사랑상품권 발행으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고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사랑상품권은 2019년 지류를 시작으로 2020년 모바일, 2021년 4월 진주형배달앱, 10월 배달앱전용상품권 출시 등 비대면 환경에 맞춰 다양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또 행복지원금, 취업청년복지지원금, 결혼축하금 등의 정책 지원금 발행에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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