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출처: 이병헌 인스타그램)
이병헌(출처: 이병헌 인스타그램)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이병헌, 김고은, 아이유 등이 울진·삼척 산불 피해자 돕기에 나섰다.

6일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이병헌은 1억원을 기부했다. 이병헌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지원 방안을 고민하던 중 전소된 보금자리가 150여 채가 넘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워했다.

전날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산불 피해자들의 임시조립주택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에 1억원을 전달했다.

배우 김고은도 희망브리지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김고은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 관한 걱정이 크다”며 “신속히 진화 돼 재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주민들과 소방관들께도 따뜻한 손길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개그맨 유병재, 이승윤 또한 각각 1000만원을 전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배우 송혜교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 게시물을 공유하며 “빨리 진화되길 바랍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로 인해 6일 오전 건물 382개가 소실되고 산림이 1만3626㏊ 불에 탔다. 대피한 주민은 4303가구 70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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