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공동 기자회견을 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천지일보 2022.3.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공동 기자회견을 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천지일보 2022.3.3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이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며 단일화를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가졌다. 9억원 이상의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부친 회사의 자금을 유용하거나 자녀의 명의로 부모가 아파트를 사는 등 명의신탁이 의심되는 정황들이 다수 포착됐다. 한주간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완승” vs “야합” 엇갈린 평가☞(원문보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진통 끝에 단일화에 합의했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대선 막바지에 다시 한번 큰 파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각양각색의 반응이 나왔다. 각자의 셈법에 따라 평가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文,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 “평화적 노력지지”☞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갖고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평화적 노력에 지지를 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8일 만이다.

[키예프=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수도 키예프 중심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국민에 연설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해외 대피를 돕겠다는 미국 정부의 제안을 거절하고
[키예프=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아빠 찬스로 77억 아파트?… 국토부, 위법의심거래 공개 ☞

9억원 이상의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부친 회사의 자금을 유용하거나 자녀의 명의로 부모가 아파트를 사는 등 명의신탁이 의심되는 정황들이 다수 포착됐다. 특히 강남의 77억원 상당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자금 출처에 대해 소명하지 못한 사례도 적발됐다.

◆임기 말 文대통령의 탈원전 말 바꾸기에… 업계 ‘초토화’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이같이 밝혔다. 임기 내내 탈원전 정책 기조를 이어오며 원전산업을 사실상 버렸던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업계는 혼란에 빠졌다. 업계에선 대선 직전 ‘면피성 발언’이라는 비난과 함께 지난 5년간 위축됐던 산업 회복을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등 실질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2.22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출처: 연합뉴스)

◆대선 마지막 TV토론서 李·尹 ‘기본소득·페미니즘’ 놓고 충돌 ☞

2일 중앙선관위 주관 3차 법정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사사건건 충돌하며 부동층 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초반부터 줄곧 윤 후보를 몰아세워 야당 차별화에 주력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윤 후보를 주로 공격하면서도 간간히 이 후보를 공격하는 등 존재감을 나타내려고 노력했다.

◆이재명·김동연 ‘정치교체’ 합의… 與, 단일화 예상에 불 지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1일 통합정부 구성 등 정치개혁 방안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두 후보가 단일화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도 “통합정치의 중요한 걸음”이라며 불을 지피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 광장에서 열린 ‘영등포를 일등포로, 이재명은 합니다!’ 영등포 집중 유세에서 후보를 사퇴하고 지원유세에 나선 김동연 후보와 함께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3.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 광장에서 열린 ‘영등포를 일등포로, 이재명은 합니다!’ 영등포 집중 유세에서 후보를 사퇴하고 지원유세에 나선 김동연 후보와 함께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3.3

◆[현장in] 방역패스 해제 첫날 시민·자영업자 등 반응… “숨통 트여 vs 불안”☞

방역패스(접종증명, 음성확인제)가 전면 해제된 첫날인 1일 서울역과 서울 중구 명동에서 만난 시민과 자영업자·아르바이트생 등의 반응은 다양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부터 식당·카페·헬스장 등 11종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 적용이 중단된다고 전날 밝혔다.

◆확진자 동거인 격리해제… 방역패스 전면 중단☞

오늘(1일)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이 접종 이력의 관계없이 격리가 해제된다. 또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 적용이 해제되며, 확진자의 입원·격리통지도 문자나 SNS 형태로 변경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의 격리체계가 개선된다.

동해시 방역대책본부 관계자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자가격리지에서 무단이탈자에게 안심밴드를 부착해 주고 있다. (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2.1.28
동해시 방역대책본부 관계자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자가격리지에서 무단이탈자에게 안심밴드를 부착해 주고 있다. (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2.1.28

◆손실보상 선지급 추가 신청… 지급액 250만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28일)부터 ‘1분기 손실보상 선지급’ 추가 신청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9일까지 2021년 4분기, 2022년 1분기 손실보상 선지급에서 제외된 시설·인원 제한 조치 이행업체 등 28만여곳이다. 선지급액은 250만원이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 점거 농성 19일 만에 해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28일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점거 농성 해체는 지난 10일부터 사측에 대화를 촉구하며 본사 건물 1층에 진입한 지 19일 만이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조합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만세를 외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조합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만세를 외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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