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천지일보 2022.3.3](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3/803116_824919_2110.jpg)
‘공약 차이 극복 방법’ 질문에
尹 “의견 잘 조율해 나갈 것”
安 “인수위에서 논의하면 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선언에 대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합당을 해서 정부를 함께 운영한다고 하는 것은 서로의 차이들을 논의를 통해서 극복을 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3일 서울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가 그동안 윤 후보의 공약 중 비판했던 것들을 있었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 “저와 안철수 후보의 공약에 차이가 있는 부분들도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서로의 차이들을 논의를 통해서 극복을 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취지로 봐달라”며 “서로 다른 부분들은 저희들이 잘 의견을 조율해 가면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안 후보는 “그래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있는 것”이라며 “인수위는 공약을 갖고 실제로 실현 가능한지 점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저희대로 국힘은 국힘대로 있다”며 “함께 모여서 인수위에서 논의를 하면 보다 더 대한민국을 위해서 훨씬 더 좋은 안이 만들어질 수 있는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안 후보가 언급한 ‘인수위를 통한 합의’는 앞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과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지난 26~27일 논의했던 사안과 같다. 당시 장 의원은 공동정부를 하기 위해선 합의된 정책이 있어야 하는데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것이 있어 인수위부터 정책 부분을 함께 조율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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