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두 번째 TV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인터넷기자협회) ⓒ천지일보 2022.2.2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3/802644_824359_0843.jpg)
안철수 5.5%, 심상정 2.1%
당선 예측 가능성 조사는
尹 47.8% vs 李 44.8%
국민의당 지지하는 유권자
윤석열 당선 예측 65.8%
李 당선 예측에는 21.5%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당선 예측도 비슷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달 25~27일 실시한 정례조사 결과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윤 후보는 45.4%를 얻었고, 이 후보는 42.3%로 집계되며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1%p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지난주 조사보다 0.1%p 상승했고, 이 후보는 1.5%p 상승한 결과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6.0%에서 0.5%p 하락해 5.5%로,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1%가 나왔다. 기타후보를 지지한다거나 지지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1.6%와 1.4%였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0.9%였다. 세 응답을 합친 비율은 지난주 5.1%에서 3.9%로 줄었다.
이는 대선이 다가올수록 양강 후보 지지층의 결집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세히 보면 윤 후보는 만 18세 이상에서 20대(45.4%)와 30대(44.5%), 60대(55.3%), 서울(45.4%), 대구·경북(59%), 부산·울산·경남(49%) 등에서 우세했고 이 후보는 40대(54.4%)와 50대(52%), 경기·인천(45%), 광주·전남·전북(62.8%) 등에서 앞섰다.
같은 조사에서 당선 예측 가능성을 물어본 결과에서도 윤 후보는 47.8%, 이 후보 44.8%로 오차 범위 내에서 승부를 다퉜다. 안 후보는 2.2%, 심 후보는 1.1%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86.5%가 이 후보 당선을 예측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자의 88.9%도 윤 후보 당선을 예측했다. 즉 양대 정당 지지자의 결집 현상이 뚜렷해진 것이다.
다만 국민의당 지지자 중에서는 안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비율이 7.4%에 그쳤다. 국민의당 지지자의 65.8%는 윤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으며, 이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비율은 21.5%였다.
지역별로 봤을 때 윤 후보는 대전·충남·충북(50.0%), 대구·경북(62.8%), 부산·울산·경남(51.3%)에서 당선을 예측하는 응답자들이 많았다. 반대로 이 후보는 광주·전남·전북(63.0%)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서울은 윤 후보 당선 예측 48.6%, 이 후보 당선 예측 43.0%였으며, 인천·경기는 이 후보 47.6%, 윤 후보 46.1%였다. 강원·제주는 윤 후보 49.9%, 이 후보 42.3%였다.
연령별로는 2030세대와 60대 이상에서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바라봤다. 반면 4050세대에서는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대 이하의 49.3%, 30대의 49.6%, 60대 이상의 56.9%가 윤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40대의 55.9%, 50대의 53.5%는 이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이번 조사는 전체 응답률 9.0%로 최종 3004명이 응답해, 최근 실시된 대선 여론조사 중 3일간의 설문으로는 최대 규모의 표본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로 좁혀졌다.
지난 25~27일 사흘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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