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맹성규 간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국회 예결위원들이 18일 오후 예결위 전체회의가 정회된 뒤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회의 속개 촉구 농성을 시작하고 있다. 2022.2.18
(서울=연합뉴스) 맹성규 간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국회 예결위원들이 18일 오후 예결위 전체회의가 정회된 뒤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회의 속개 촉구 농성을 시작하고 있다. 2022.2.18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방역지원금 1인당 300만원을 골자로 한 14조원 규모의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에서 새벽에 단독으로 처리했다.

민주당은 19일 오전 2시께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자영업자·소상공인 320만명에게 방역지원금을 30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14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의사 진행을 거부해 단독 처리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나 국민의힘 측에선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예결위 회의 개회 후 정부 추경안이 처리되기까지는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회의는 국민의힘 이종배 예결위원장을 대신해 민주당 맹성규 예결위 간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들은 예결위에서 정부 추경안을 그대로 의결했으나 본회의에서는 별도의 수정안을 올려서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안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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