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알뜰폰 요금제를 비교·검색해주는 플랫폼 ‘모요(모두의 요금제)’가 카카오벤처스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모요는 알뜰폰 요금제를 쉽게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게 만든 온라인 플랫폼이다. 단순 검색을 넘어 편리한 개통 신청까지 지원한다. 통신사용량을 입력하면 1300여개의 알뜰폰 요금제 중에서 나에게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자급제 휴대전화를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비교 서비스도 제공한다. 할인 쿠폰과 회원가 등을 적용한 실제 구매 가격도 비교 가능하다.
현재 모요에는 이통 3사의 자회사인 SK세븐모바일, KT엠모바일, U+알뜰모바일, 헬로모바일, KT스카이라이프뿐 아니라 리브엠, 모빙, 스마텔, 이지모바일, 이야기모바일 등의 26개 알뜰폰 사업자의 모든 요금제 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서비스인 알뜰폰허브와 우체국알뜰폰보다도 많은 숫자로 업계 최다 수준이다.
모요는 토스의 PO(Product Owner)였던 안동건 대표를 비롯해 쿠팡이츠, 여기어때, 토스, 리멤버, 굿닥 등 플랫폼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2021년 8월 첫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5개월 만인 지난달 기준 약 30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안동건 모요 대표는 “알뜰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반해 정보가 흩어져 있고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은 UX로 제공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용자가 좀 더 편리하게 알뜰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