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3926명으로 집계된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2.1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8479_819493_0916.jpg)
“1월 1주 40만 6656건에서
2월 1주 51만 163건으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방역당국이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한 이후 PCR 검사 건수가 크게 감소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오히려 PCR 검사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한 이후 PCR 검사 건수가 크게 감소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신속항원검사 선 시행 후 PCR 검사를 시행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하루 PCR 검사 역량(85만 건)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검사가 시행되는 상황이 이어져 숨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방대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PCR 검사 건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PCR 검사 건수는 1월 1주 40만 6656건→1월 2주 40만 3963건→1월 3주 49만 3431건→1월 4주 63만 3067건→2월 1주 51만 163건으로 계속 늘었다. 7일부터 10일까지 2월 2주 건수는 55만 1153건이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 검사체계가 시작된 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전국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고위험군를 대상으로만 PCR 검사를 진행하는 새로운 검사체계를 전격 시행한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로 연계해 확진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최종 ‘확진’이다. ⓒ천지일보 2022.2.3](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8479_819494_0916.jpg)
방대본은 “지난 3일부터 검사체계 전환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병행 실시한 이후 PCR 검사 수요 중 일부가 신속항원검사로 전환됐음에도 전체적인 확진자 수 증가로 인해 PCR 검사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며 “PCR 검사 건수와 함께 신속항원검사 건수(일평균 평균 30만건)까지 고려하면 총 검사량은 더욱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은 ‘하루 PCR 검사 역량 만큼 검사가 시행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일 평균 신속항원검사가 약 30만 건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2월 2주 시행된 총 검사(PCR과 신속항원검사 합산)는 현 검사 역량 80만건을 초과하게 되므로, 고령층 등 조기진단·치료가 필요한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검사체계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재 PCR 검사 역량은 취합검사 비율이 약 80%임을 전제한 것이나, 최근 양성률 상승 등으로 인해 일부 검사기관에서 취합검사 비율이 약 60% 정도로 하락한 상황”이라며 “확진자 수 급증, 양성률 상승 등 상황이 계속되는 경우 취합검사의 효율성 저하에 따른 비율 감소로 검사 역량이 현 수준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어 검사전략의 전환은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대에 따른 검사 건수 증가에 맞춰 PCR검사를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역학적 연관자 위주로 우선 검사하도록 제도를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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